
16 6월 베고니아 마큘라타 Begonia maculata
오늘은 베고니아 마큘라타 키우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베고니아 마큘라타는 다소 구하기 힘든 희귀식물이긴 합니다.
점박이가 있는 잎이 매력이고요. 잎 뒷면은 자주색인 것도 특이합니다.
키우기 난이도는 쉽다고 하는데 제 경험상으로는 거의 떠나보낼 뻔 했던 식물이에요.
뿌리 과습에 좀 약해서 물관리에 신경 써야합니다.
키우기 포인트는 반양지, 겨울에는 실내로, 속흙까지 마르면 물을 줍니다. 주의할 점은 공중습도는 높을 수록 좋지만 뿌리 과습에 절대 주의해야합니다.
그럼 하나하나 자세히 보면요.
1. 햇빛은 간접광인 반양지가 좋고요. 한여름의 직사광선은 피해줍니다.
2. 온도는 10~30°C면 되는데요. 낮에는 20°C 밤에는 15°C 정도가 이상적입니다.
3. 물주기가 중요한데요. 바로 뿌리 과습에 매우 민감해서 물을 조금이라도 자주 주면 잎이 물러져 떨어질 수 있습니다. 속흙까지 마른지 확인해 보고 물을 주는게 좋습니다.
혹은 잎을 자주 만져보면 힘이 없이 쳐지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이 때 물을 줘도 됩니다.
4. 흙은 배수에 신경써서 굵은 모래, 펄라이트, 숯 등을 섞어주세요.
5. 비료는 성장기에 한달에 한두번 희석한 액체 비료를 주시거나 완효성 알비료를 조금 흙 위에 둡니다. 항상 비료는 과하면 부족하니만 못합니다.
6. 번식은 꺾꽂이로 번식이 잘 됩니다. 너무 위로 키우면 넘어지고 늘어지고해서 가지치기 해주고 남은 가지는 물꽂이를 하면 됩니다. 뿌리가 나면 옮겨 심고요. 잎꽂이도 가능합니다.
7. 진디나 깍지벌레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잘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종종 예방 차원에서 난황유나 마요네즈 희석한 것을 잎에 뿌려줍니다.
8. 독성에 주의해야하는데요. 베고니아 종류는 대게 독성이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나 애완동물이 있을 경우 주의해야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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